심부전증

심장은 몸에서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자동으로 조절되며 평생토록 분당 평균 60~70회를 뛰는 특수한 근육으로 만들어진 강력한 펌프입니다. 

이러한 심장에 어떤 이유에서든 이상이 생기면 (심장 허혈, 감염, 부정맥 등) 심장의 펌프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고, 우리 몸의 여러 곳에서 필요로 하는 피를 제때 보낼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이로 인해 각 기관의 기능 이상 및 전신 쇠약, 산소공급의 부족, 대사 이상 등이 오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심부전 원인은 75%가 관상동맥질환에 의해 발생

매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심부전이 초래할 수 있는데, 심부전 원인의 75% 이상은 관상동맥 (심장 혈관) 질환으로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그리고 심장 근육 질환(예로 심근병증, 바이러스 감염 등의 심근염 등), 고혈압, 판막 질환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그 밖에도 장기간의 빠른 맥박(빈맥), 지속적인 과도한 음주, 극심한 스트레스 등도 원인이 됩니다.

심부전은 점차 악화되어 사망에 이르러

심부전은 일단 발생하면 심근의 손상이 상당하여 대부분의 환자는 시간을 두고 점차 진행해서 결국은 사망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고 심장 기능만 저하된 경우 일 년 사망률이 5% 정도이나 중등도 심부전인 경우는 20~30%, 심한 심부전의 경우는 일년 사망률이 30~80%로 암보다 심각한 질환입니다.

심부전 치료

1.혈압조절
혈관확장제를 이용하여 혈압을 낮추어주면 심장이 적은 힘으로도 혈액을 짜낼 수 있기 때문에 심부전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2. 심근 수축력 강화
심근 자체의 수축력을 증가시켜주는 약을 써서 심장의 부담을 덜어주어 심부전 증상을 개선 시킬 수 있습니다.
3. 혈액양 조절
저염식을 하며 이뇨제, 정맥혈관확장제 사용을 통해서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의 양을 줄여줍니다.

위에서 열거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상태가 호전이 없고 6개월에서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심장이식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